국세청은 창업을 준비하는 국민에게 보탬이 되도록 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의 전국 시·군·구(232개)별 자영업자수 분포와 사업자당 인구수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 → 국세정보  → 국세통계연보 → 자영업자수를 통해 공개

2009년 자영사업자수는 4,874천명으로 경제활동인구(24,063천명) 대비 약 20.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한 30개 생활밀접 업종 사업자수는 1,259천명으로 개인 자영사업자의 25.8%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음식점·미용실은 경기도 수원에 이어 서울 강남구에, 의류점은
서울 중구에 이어 대구 중구, 꽃가게는 서초구, 호프집은 마포구, 인터넷 PC방은 관악구에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유동인구와 이용빈도가 창업의 고려요인으로 나타나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인 서울
노원·양천구는 인구수에 비해 음식점의 수가 적고, 유동인구가 큰 서울 중구가 가장 많았으며
도서지역인 전남 신안군은 의류점, 미용실의 업체당 평균 인구수가 많게 나타났습니다.

전체 자영업자수 업종별 평균인구수를 보면 소규모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수요층이 넓고 이용 빈도가 높은 음식점(114명), 의류점(595명), 미용실(746명)은 적고 상대적인 이용 빈도가
낮은 목욕탕(7,425명), 가구점(7,008명), 안경점(6,802명) 등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09년 창업자의 100명 중 35명은 생활밀접 업종으로 창업하였으며 연령별로 20·30대는
의류점·미용실·PC방의 창업이 많았고, 40대는 음식점·부동산중개업, 50대는 여관·이발소의
창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2009년 근로 퇴직자의 100명 중 24명은 음식점·의류점 ·호프집 등 30개 생활밀접
업종으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